수영 그리고 비염 그리고 수면장애 - 2 (원인 분석과 해소방안 나름 분석)
벌써 몇일짼가-
잠을 못자 비몽사몽
하루종일 노곤피곤
낮잠을 자놨더니 더욱 잠도 못잔다.
수영장에서 강습 받을 때는 또 괜찮다.
이제 유튜브로 수영 컨텐츠를 볼게 아니다.
진심 코막혀서 아무 정신이 없다.
원래는 바로 이비인후과를 가려고 했었는데,
먼저 자료를 찾아보았다.
나처럼 수영하고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영 그리고 비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다른 건 달라진게 없고,
살이 빠지고 있고,
최근에 수영장을 다녔을 뿐이니
- 몇달째 알콜 한방울 입에 안대고
- 담배는 원래 안피고
- 지병으로 약을 먹는 것도 아니고
내 코가 지금 이러는건 수영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이러면 쿨하게 수영장 끊어?
1. 강습시간이 저녁 마지막 시간이라 물의 오염도가 높아
코가 알러지성으로 반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래 민감하던 코이니 충분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
약을 오래 먹어야 한단다.
수영을 그만두면(원천차단) 해결할 수 있겠다.
2.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해서 몸이 각성했을 수도 있겠다.
뜨끈한 컵라면 하나 끓여 먹으면 잠이 잘 올라나.
일찍 눈 뜨고 새벽반으로 가야 하나.
3. 체력이 딸려서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도 한다.
러닝 같은 운동을 더해서 내 몸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단다.
체력이 좀 올라오면 괜찮아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다 운동만 반나절 하는거 아닌가.
4. 밤에 잠이 못드는 건 낮에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해서이기도 하다.
낮에 햇빛 받아야 생기는 물질이 밤에 잠을 잘 오게 만드는데,
산책 좀 제대로 하자.
5. 체온 조절이 안되서(낮아져서) 면역 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단다.
그래서 수영 끝나고 머리도 잘 말리고 몸을 좀 뎁혀줘야 한다는 글이 있었던 이유다.
오- 그러고 보니,
더운 여름인데 냉방병 걸린 것 마냥 으슬으슬한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수영장에서 운동이 상당하지만 물이 바로 체온을 떨어뜨리니,
그리고 에어콘 바람도 하루종일 계속 쐰다면,
맞다, 체온이다.
일단 밤에 이불 덮고 잔다. (-> 나중에 보니 여름이지만 초반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